파이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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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꽝꽝! 부셔먹는 매콤새콤 중국식 오이무침 파이황과가정식레시피/30분~60분 집밥 2020. 3. 27. 15:40
오이는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채소 중 하나이지요. 저는 오이를 좋아해서 오이로 물도 만들어먹고 빨갛게 무쳐서 먹기도 하고 국수에 채썰어 고명을 올리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오이를 먹고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중국식 오이무침은 예전에 중국에서 살다온 친구가 차려준 집밥을 먹으며 접하게 된 반찬이예요. 매콤한 음식으로 유명한 사천 지방 요리로 간장과 식초, 고추기름을 사용한 파이황과는 한국의 무침과는 다른 색다른 맛을 낸답니다. 이 요리는 '부순 오이'라는 이름처럼 오이를 손질할 때 칼의 옆면으로 오이를 꽝꽝 내려쳐 오이를 부순 뒤 한입 크기로 썰어요. 오이를 썰지 않고 부수는 이유는 울퉁불퉁한 단면에 맛있는 사천식 양념이 더 잘 배어들게 되고, 맛이 한층 더 깊어지기 때문이라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