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고추기름으로 근사한 풍미를 더한 새우볶음밥가정식레시피/30분~60분 집밥 2020. 4. 1. 01:43
고추기름 라유는 고추의 예쁜 빨간 색을 띠고 고소한 향을 갖고 있어요. 한번 만들어놓으면 육개장이나 물만두, 마파두부 등을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라유와 간장을 사용한 새우볶음밥을 해봤습니다. 라유를 사용하는 만큼 양파 대신 청경채를 넣어 아삭한 맛은 유지하되 중국풍의 요리라는 느낌이 날 수 있게 했답니다. 쫄깃한 새우와 아삭한 채소, 꼬들한 밥으로 맛 뿐만 아니라 식감까지 놓치지 않는 특별한 볶음밥 소개해드릴게요~ 고추기름 만드는 법은 https://protools-hd.tistory.com/27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칼로 꽝꽝! 부셔먹는 매콤새콤 중국식 오이무침 파이황과 오이는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채소 중 하나이지요. 저는 오이를 좋아해서 오이로 물도 만들어먹고 빨갛게 ..
-
칼로 꽝꽝! 부셔먹는 매콤새콤 중국식 오이무침 파이황과가정식레시피/30분~60분 집밥 2020. 3. 27. 15:40
오이는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채소 중 하나이지요. 저는 오이를 좋아해서 오이로 물도 만들어먹고 빨갛게 무쳐서 먹기도 하고 국수에 채썰어 고명을 올리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오이를 먹고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중국식 오이무침은 예전에 중국에서 살다온 친구가 차려준 집밥을 먹으며 접하게 된 반찬이예요. 매콤한 음식으로 유명한 사천 지방 요리로 간장과 식초, 고추기름을 사용한 파이황과는 한국의 무침과는 다른 색다른 맛을 낸답니다. 이 요리는 '부순 오이'라는 이름처럼 오이를 손질할 때 칼의 옆면으로 오이를 꽝꽝 내려쳐 오이를 부순 뒤 한입 크기로 썰어요. 오이를 썰지 않고 부수는 이유는 울퉁불퉁한 단면에 맛있는 사천식 양념이 더 잘 배어들게 되고, 맛이 한층 더 깊어지기 때문이라고 해..
-
모든 샌드위치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마법의 토마토 잼가정식레시피/30분~60분 집밥 2019. 10. 12. 02:45
약 2주 전에 올렸던 버섯 브루스케타에 사용되었던 토마토 잼 만드는 법을 소개해드릴게요. 펙틴 가루 같은 첨가물을 넣지 않고 자연의 재료만을 사용해 토마토 잼을 만들어보았어요. 토마토 잼은 신선한 토마토와 설탕, 약간의 향신료들을 넣어 만드는데요, 크게 달콤한 버전과 짭짤한 버전으로 나뉘어요. 아래의 레시피는 가장 대중적이고 기본적인 달콤한 버전 토마토 잼이랍니다. 시큼하고 달달한 케첩과는 달리 토마토잼의 부드러운 새콤달콤함은 각종 샌드위치나 브루스케타에 넣었을 때 요리의 맛을 업그레이드 해줍니다. 토마토 잼은 만들고 난 뒤 충분히 식히고 냉장고에 넣으셔야 해요. 냉장고에 따뜻한 음식을 넣으면 냉장고 내부 온도가 올라가게 되어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는 다른 음식들이 상하거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 번식할 ..
-
찰옥수수로 만드는 짭짤하고 고소한 버터 옥수수가정식레시피/30분이하 간단밥상 2019. 10. 7. 23:28
무더웠던 여름에 한 자루 사놓았던 제철 찰옥수수. 그 중 절반은 부지런히 먹고 절반은 삶아서 냉동고에 넣어뒀었는데요, 오랜만에 맥주 한 캔에 버터 옥수수를 함께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안주버전으로 짭짤하게 만들어 보았어요. 버터 옥수수는 간단한 재료로 빠르게 만들 수 있는데다가 자꾸 땡기는 맛이라 빠르게 만든 만큼 빠르게 사라졌답니다. 이 레시피는 버터를 사용했지만, 비건 혹은 다이어트 버전으로 바꾸시려면 버터 대신 올리브 오일을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낮에도 밤에도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간식으로 버터옥수수 한번 만들어보시는건 어떠세요? * 간단한 재료로 멋진 안주 만들기 2019/09/30 - [가정식레시피/30분이하 간단밥상] - 토마토 잼을 곁들인 느타리버섯 브루스케타 (채식요리) 토마토 잼을 곁..
-
저의 20년 단골 중국집! 잠실 중국요리 빈궁맛있어서찾아가는집 2019. 10. 4. 21:59
누구나 마음속에 아끼는 동네 단골집 있으시죠? 제게는 잠실 중국요리 빈궁이 그런 곳이예요. 잠전초등학교, 정신여자중학교 졸업식 때 가족들이랑 함께 밥먹었던 기억, 알바에서 만난 언니랑 자장면 시켜먹으며 구구절절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추억들... 오랜만에 가니 인테리어가 바뀌었길래 주인도 바뀐 줄 알고 잠깐 놀랐는데 사모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더군요!! 참 다행입니다. 우리나라에 오래 가는 음식점이 별로 없는데 여기도 사장님께서 정리하고 다른분께 넘긴건가 했거든요. 아주머니와 이야기하며 알게 되었는데 올해부터 배달을 하지 않고 홀만 영업하신다는 것과 매주 일요일 쉬신다는 것이었어요. 이제 더이상 배달은 시켜먹을 수 없지만~ 제가 아끼는 곳이 우리 동네에 계속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기분좋게 식사 시작했습..
-
까르니따스를 곁들인 풍성한 가든 샐러드가정식레시피/30분이하 간단밥상 2019. 10. 4. 00:23
재료가 좋으면 어떤 요리든 맛이 있다는 말이 있죠. 다양한 요리 중 특히 날것으로 먹는 것들은 이 말이 꼭 맞는 것 같아요. 오늘은 채소 농장에서 배송받은 신선한 채소들을 이용해 샐러드를 만들어봤어요. 밥 대신 먹는 것이었기 때문에 냉동실에 있던 까르니따스를 해동해 샐러드와 함께 먹었답니다. 저는 샐러드에 들어가는 재료가 무엇이냐에 따라 드레싱을 다르게 넣어주는데요, 기름기 많은 고기나 해산물이 들어가는 샐러드는 물처럼 흐르는 오일 드레싱류, 기름기 적은 고기나 디저트용으로 먹는 샐러드는 마요네즈나 요구르트를 넣은 진득한 드레싱을 써요. 이렇게 식재료와 드레싱의 조화를 맞춰주면 샐러드의 맛에 밸런스가 느껴지고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 까르니따스 만드는 법이 궁금하다면? 2019/09/19 - [..